정세분석이북바로알기논평 수필모범정치 사회민족 국제역사 문화경제 과학생활 교육동영상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공지사항   자료실   이달의 후원인  
편집  2014.08.01 [23:55]
민족 국제
공지사항
자료실
이달의 후원인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관련링크
기사제보
김일성 주석은 허리, 김정일 위원장은 어깨
[새록새록 단상] 북의 공개자료로 살펴본 최영림 총리에 대한 정보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2/05/11 [01:3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김일성 주석 신변에서 오래 일한 서영순씨(사진 오른쪽) [자료사진= 인터넷 화면캡처, 중국시민]
금년에 들어와 새로 알려진 정보들이 적지 않다. 4월 16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텔레비죤기념무대 “위대한 애국애민의 100년사”  55분~ 59분에는 김일성 주석 신변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한 서영순(사진)의 회억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비화를 털어놓았다. 김 주석은 허리에 손을 얹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는데, 사실 김 주석이 현지지도를 오래 하면서 자주 허리에 손을 얹은 건 허리가 몹시 아파서였단다. 험한 길을 하루 종일 걸은 어느 날에는 특별히 엄중했단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현지지도를 하시고 숙소에 돌아오시여 방으로 올라가시는 계단 앞에서 수령님께서는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 계단을 선뜻 오르시지 못해 허리에 손을 척 얹으시고 왼쪽발을 올려놓았다 내려놓고는 다시 오른쪽발을 올려놓다 하시더니 힘들게 올라서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 저는 안타까운 마음을 누를수 없어 그 자리에 굳어져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동영상 1시간 19분 47초~ 20분 12초)
 
▲ 김정일 위원장의 오성산 현지지도를 회고하는 장령 리종무 [자료사진= 인터넷 화면캡처, 중국시민]
김 주석 서거 후 18년이 지나서야 공개된 그 건강정보에 숱한 여성들이 눈굽을 훔치는 장면들이 나왔다. 그보다 앞서 2월 16일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방영한 텔례비죤회고무대 “인민을 위한 한평생”에서 장령 리종무(사진)는 1998년 8월 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비를 무릅쓰고 험한 길을 헤치며 오성산에 오른 경과를 돌이켰다. 조선(북한)의 여러 자료들에서 많이 소개된 사실이지만, 리종무는 그때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것이다.
 
지난해 어느날 우리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일군들앞에서 내가 현지지도를 할 때 제일 어려웠던데가 초도와 오성산이였는데 오성산에 갈 때에는 비가 너무도 쏟아지고 길이 미끌고 험해서 내가 어깨로 차를 밀면서 올라갔다는것, 그때 다친 어깨가 지금도 아플 때가 있다고 가슴아픈 말씀을 하셨습니다.”(동영상 1시간 19분 47초~ 20분 12초)
 
이런 말도 김 위원장 생전에는 절대 공개되지 않을 내용이었으리라. 김 위원장이 “세상에서 제일 강하신 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조선이 내세우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으니 말이다. 하기야 최고지도자는 물론 고위정치인들의 건강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극비에 속하는 법이겠다. 그런데 고위나 최고위에 오르기 전에는 건강정보들에 대한 통제가 그다지 엄격하지 않으므로 밖에서도 알 수 있다. 조선의 내각총리 최영림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80객의 최영림이 총리직을 맡으니 남쪽의 전문가와 언론들은 또 고질적인 동기분석(?)에 매달려 김일성 주석의 책임비서였던 그가 총리로 된 건 김정일 위원장의 어떠어떤 포진의도에서이리라고 떠들었는데, 쓸만한 내용은 눈을 씻고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항일투사의 후대로서 김 주석과 김 위원장 곁에서 일하면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모아 1995년 8월에 《인민의 태양》이라는 2권본을 집필하여 내놓았다는 설명조차 없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추측이었다. 하기는 1930년 11월 두만강 연안에서 태어난 그를 남쪽의 어떤 사람들이 편찬한  《북한인물사전》에서는 한때 1926년 원산 태생이라고 썼으니 정보력은 여간 한심한 정도가 아니라 해야겠다.
 
거듭 밝혔다시피 필자의 조선연구는 조선의 공개자료들에 의거하는바, 공개된 자료들만 유심히 보아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최영림의 건강정보가 바로 그러하다. 문학예술출판사가 2003년 6월에 출판발행한 책  《금수산기념궁전방문록실화집 (2) 영원한 추억》 146~ 154쪽에 실린  《태양의 성지에서 다지는 맹세》는 2002년 4월 1일 중앙검찰소 소장 최영림이 방문록에 남긴 글로부터 시작하여 그의 경력과 맹세를 소개했다. 153쪽에 김정일 위원장이 그의 건강을 관심했다는 내용이 있다.
 
*** ***께서는 그가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으로 생명이 위험에 처했을 때에는 대양건너 수륙만리 먼곳의 권위있는 의료집단을 평양으로 초청하여 대수술을 받게 함으로써 그에게 두번째 생명을 안겨주시였다.
 
대수술을 받았던 노인이 전국각지를 돌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린다는 게 놀랍다면, 공개자료에 분명히 실린 정보마저 추출, 종합하지 못한 정보기관과 언론사들의 능력은 우습다. 그런데 그런 능력과 그런 수준으로 최고지도자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다느니 건강이 어떠니 수술을 했느니 따위 주장들은 며칠이 멀다 하게 내놓으니 한결 우습지 않은가!(2012년 5월 9일, [새록새록 단상] 361)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중국시민] 옛날 원앙진 재현, 필요할까?/ 중국시민 2014/05/31/
[중국시민] 갑갑했던 5월에 웃음주는 분/ 중국시민 2014/05/25/
[중국시민] “농사짓는 사람들이 징을 왜 치는가?”/ 중국시민 2014/05/25/
[중국시민] 북의 말폭탄이 철폭탄으로 변할까?/ 중국시민 2014/05/17/
[중국시민] 고구마 이야기/ 중국시민 2014/05/10/
[중국시민] 그만 듣고 싶은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중국시민 2014/05/05/
[중국시민] 미국 “북한전문가”의 수준/ 중국시민 2014/05/04/
[중국시민] 세월호생존자 구체적 구조방법 준비돼 있었나/ 중국시민 2014/04/30/
[중국시민] “미개”, “개화”와 “문명”/ 중국시민 2014/04/27/
[중국시민] 북 4차 핵실험 임박?/ 중국시민 2014/04/25/
[중국시민] 욕먹는 정부관계자들, 억울하다고 생각할까?/ 중국시민 2014/04/24/
[중국시민] 무서운 신념, 황당한 논리/ 중국시민 2014/04/16/
[중국시민] 화교들, 한국정부를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시민 2014/04/13/
[중국시민] 갓 쓰고 박치기보다 더 웃기는 짓/ 중국시민 2014/04/05/
[중국시민] “기용”은 “사용을 시작한다는 뜻”?/ 중국시민 2014/04/05/
[중국시민] 미 언론이 떠받드는 “전쟁영웅” 뤼차오란/ 중국시민 2014/04/01/
[중국시민] 북에서 사과 “국광”이 “북청”이 된 이유/ 중국시민 2014/03/29/
[중국시민] “박정희시”가 필요할까?/ 중국시민 2014/03/15/
[중국시민] 방사포훈련 관련 연합뉴스의 중국발언해석법/ 중국시민 2014/03/12/
[중국시민] 여성의 명절에 해보는 이야기/ 중국시민 2014/03/08/
후원이 자주민보를 키워요
[공지] 자주민보 주주로 모십니다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관련링크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등록번호 : 서울, 아00132 | 제호 : 자주민보 | 종별 및 간별 : 인터넷신문 | 홈페이지 주소 : www.jajuminbo.net
발행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160-23, 2층 | 전화번호 : 010-9099-9900 | lck6150@naver.com
발행인 및 편집인 : 이정섭 | 등록일 : 2005.11.11 | Copyright ⓒ 2008 자주민보. All rights reserved.